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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등장한 ‘화천대유(火天大有)’가 전국 민심(民心)을 들끓게 한다. 조그만 자산관리회사가 정국에 태풍의 중심이 된 것은 아마도 주역(周易) 괘나 아는 철인(哲人)이 작명(作名)한 덕분일까? 이름만으로도 일반인에게 생소하면서 참신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데, 작은 불씨가 광활한 산(山)과 들을 순식간에 다 집어삼키듯, 자그만 자본금으로 엄청난 천문학적 대박횡재를 거듭 하고 있다니, 가히 세간의 이목을 빨아들일 초대형 태풍급 화제다. 게다가 여당 유력 대선 주자가 거쳐 온 전·현직 지자체장 직권과 관련 있다니 분위기가 심상
기고
윤광제 기자
2021.10.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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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공설운동장 부근 완도전천후게이트볼장과 테니스장 사이에는 참전용사 기념탑이 마련돼 있다. 이 기념탑 주변에는 참전 유공자들의 넋을 기리는 부조물과 동상도 함께 조성돼 있는데, 최근 테니스장과 축구장 터에 새롭게 체육시설을 조성하면서 참전유공자 기념 동상의 위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듯한 행태에 유공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참전유공자들이 분노를 느끼는 부분은 체육시설이 들어설 때 보훈단체 관계자에게 양해도 없이 진행됐다는 점, 현재 돌격 자세를 취하고 있는 동상 바로 앞에 건물 벽이 있어서 마치 담벼락에 달려드는 모습이라는
사회
윤광제 기자
2021.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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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농민회(회장 박영재)가 최근 완도군 소재 화흥포 간척지 일대에서 제기되고 있는 간척지 태양광 발전 사업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군민들의 뜻을 모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주장했다. 완도군농민회(이하 농민회) 관계자는 “최근 화흥포항 일대 지역민들에게 뜻밖의 수익 제공을 미끼로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는 사람이나 업체가 있는데, 정작 태양광 사업이 추진된 이후에는 지역에 투자하겠다는 약속에 대해 이행을 강제할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제한 뒤 “한번 땅을 내주게 되면 속수무책으로 엄청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
사회
윤광제 기자
2021.10.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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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장보고 청해진 유적지 장도 주변엔 고사리 같은 학생들의 손이 분주하게 해안가 쓰레기들을 줍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1시간여 동안 배를 타고 육지로 나온 청산초등학교 모도분교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일행을 반갑게 맞이 한 완도사회혁신네트워크(이하 완사넷) 회원들은 장좌리 장도 주변에 널브러져 있는 해양쓰레기들을 수거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완사넷은 ‘심각한 해양쓰레기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되겠다’ 는 회원들의 공동인식으로 출발해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양쓰레기 Zero화 실현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금년
교육
윤광제 기자
2021.10.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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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최초 문화재청 예비사회적기업인 완도문화예술협동조합(대표 김풍호)은 최근 문화재청이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지원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작년 2020년 ‘가리포 500년, 조선 수군과 노닐다’라는 주제로 처음 시작되어 2021년 올해까지 2년 동안 완도객사, 장보고기념관, 고금 충무사 등 완도 관내 대표적인 문화재들을 활용해 사업이 진행돼왔다. 2021년도 올해 생생문화재 세부 행사로는 가리포 FUN FUN, 가리포랑 놀자, 가리포 어디까지 알고 있니? 등 3가지 주요 테마로 진행 중
사회
윤광제 기자
2021.10.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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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정규진 센터장)는 지난 9월 28일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과 완도 수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제품에 대한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전복과 해조류를 소스와 함께 비벼 먹을 수 있는 ‘전복 해초 무침’과 전복과 결명자를 혼합한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음료 ‘아이 러브 전복’, 도톰한 완도산 광어를 활용하여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매콤한 완도 광어 조림’을 개발했다. 세 가지 제품은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내 지식재산심의위원회의 기술 이전 심의를 통과하여 다시마전
경제
윤광제 기자
2021.10.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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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B시에서 시·도의원이 C 공기업의 이권에 개입해 1천억 원의 매출을 가로채고 있다고 비판해 파문이 인 적이 있다. 당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원들의 '겸직 논란'이 확산됐고, 지방의원들은 지역민들로부터 눈총을 받아야 했다. D당의 지역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E당의 1당 독점체제가 이어지고 있는 정치구도를 지적하며 "E당이 독점하는 현재 구조로는 견제와 균형을 통한 지역발전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고, "공기업의 이권에 개입해 1천억 원대 매출을 가로채고 있는 지역 시도의원들을 먼저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역의
사회
윤광제 기자
2021.10.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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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완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환영한다. 생물다양성보전 자원의 지속가능하고 공평한 이용 인간의 복지를 추구하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세계유산, 세계지질공원과 함께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보호지역으로 지역사회가 참여해 생태 관광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우수생태계 보유지역이다. 이제는 생태관광 해양치유를 위해 환경을 최우선시하는 환경의 섬으로 거듭나야 한다. 바다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담배꽁초 투기, 스티로폼 사용 문제는 물론, 섬 문화 활용 생태관광을 운영하는 소규모 여행사 운영. 캠핑문화 양성, 중국·일본에서 넘어오는
기고
윤광제 기자
2021.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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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군청 맞은편 상가 건물에 방파제 건설을 반대하는 플래카드가 걸리면서 중앙방파제 공사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그동안 관내에서 진행된 수많은 공사에서 갈등이 있을 때마다 각 지역에 플래카드가 설치된데 반해 완도군의 운명이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완도항 중앙방파제 사업의 경우, 주민설명회 회의장에서 벌어진 불꽃 튀는 설전에도 불구하고 지역민들에게서는 별다른 반응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설치된 완도항 중앙방파제 결사반대 플래카드는 완도에서는 처음으로 방파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
사회
윤광제 기자
2021.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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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지방선거에 3번째 군수 출마 결정을 한 이유는?☞ 저는 완도중학교를 졸업한 이후 잠시 외지에서 학업과 직장생활을 하다 27살에 귀향한 후 줄곧 고향 완도를 지키며 30여 년의 젊은 청춘을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정직과 헌신을 통한 지역 사랑의 열정으로 우리 군을 최고의 군으로 만들어 가는데 혁신적 역할을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결코 그 꿈을 포기하지 않고 지금껏 활동해오고 있다.◆ 완도에 기여한 바가 있다면 기억나는 사업이 있는지, 사업유치를 위해 활동했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면? 자랑스러운 완도 정신을 바탕으로 개혁적 청년운동
자치행정
윤광제 기자
2021.09.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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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강진완도축협(조합장 김영래)이 운영하는 강진우시장에서 비육우(육소)가 197두 출장하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강진완도축협 가축경매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단일시장에서 하루에 비육우가 197두 출장한 것은 2020년 이래 전라남도 15개 우시장 가운데 유례없는 최고의 기록이라고 밝혔다. 강진우시장이 육소 시장에 있어서 전남도내의 제일가는 우시장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이다. 전라남도 가축시장 중에서는 무안 일로우시장(목포무안신안축협), 영산포우시장(나주축협), 그리고 강진우시장(강진완도축협)이
경제
윤광제 기자
2021.09.1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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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추석 연휴 기간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보건의료원을 비롯한 공공 보건기관과 민간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응급환자 발생 대비 비상 진료 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완도대성병원과 노화보건지소, 금일마취통증의학과 의원 등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지역별로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지정·운영하여 연휴 기간 중에도 원활한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보건의료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접촉자 발생에 대비하여 연휴 기간 중에도 평일과 다름없이 선별 진료소를 운영한다. 해외 입국자 이송과 검체
사회
윤광제 기자
2021.09.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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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국회의원(전라남도 해남·완도·진도)은 ‘청년 농어업인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하는 「후계농어업인 및 청년 농어업인 육성·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4일 대표발의 했다. 농어업을 주기반으로 하고 있는 농어촌의 고령화 및 인구감소 문제는, 국가 식량안보의 위기인 동시에 농어촌 지역 소멸의 문제로 연계되어 그 심각성이 점점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청년 농어업인 육성·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농어촌의 발전 가능성을 공감하는 청년들의
의정
윤광제 기자
2021.09.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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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문화재 답사와 생생한 역사이야기를 통해 지역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을 갖게한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는 2021 생생문화재가 참여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마무리 됐다. 이번에 진행된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문화재답사 프로그램은 완도문화예술협동조합(대표 김풍호) 주관으로 지난 11일 오전에 완도청해진유적지(장도)와 고금도 이충무공 유적지를 답사하고 현장에서 유적지 설명을 듣고 주변 청소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 19 감염병 탓에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환정정화 활동과 체험학습을 겸한 새로운 방식의 프로
교육
윤광제 기자
2021.09.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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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0일 군수출마 결정을 하셨는데, 그 이유는?☞ 공직 35년 간 전남도청과 국무총리실 등 다양한 직책을 경험하며 완도의 미래발전에 대한 나름의 목표와 의지가 생겼다. 앞으로 완도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일궈내고, 농·어민의 소득 창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난 해소 등 지역경제 부흥을 위해 온 힘을 쏟고자 출마하게 되었다.◆ 완도에 기여한 바가 있다면 기억나는 사업이 있는지, 사업유치를 위해 활동했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면?☞ 전남도청에서 생물산업진흥재단 기획팀장을 역임하며 2003년 화순군에 GC녹십자 화순공장을 유치하
자치행정
윤광제 기자
2021.09.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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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6일 사직원을 낸 걸로 아는데, 이유는? ☞ 내년도 완도군수 선거에 출마하고자 사직원을 제출했고, 9.16일 명예퇴직했다. 24년간의 공직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다. 평소 고향에 대한 애정이 어느 누구보다 많다고 자부한다. 그동안 수많은 고향분들과 완도의 앞날에 대한 얘기를 나누어왔는데, 거의 한결같이 완도의 미래를 걱정했다. 많은 분들이 김종식 군수 시절이 지난 시점부터 완도군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중앙부처에서 오랜 기간 근무해 정부와 국회 등 다방면으로 인맥이
자치행정
윤광제 기자
2021.09.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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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심해의 무인도들은, 그러한 해양 쓰레기 처리 조치조차 시행되지 않고 있어, 대부분이 해양 쓰레기로 뒤덮혀있다. 이러한 해양 쓰레기의 최대 피해자는 바로 해양동물들.. 피해는 해양동물뿐만 아니라, 그 해양동물을 먹는 사람에게까지 2차 피해가 오고.. 해양동물들은 해양폐기물로 인해 상해를 입거나, 질식사, 병으로 죽어가고 그것을 먹은 어패류를 섭취하는 사람들에게도 그 피해가 그대로 전해지고 그러므로 해양 쓰레기의 문제는 해양생물들만의 문제가 아닌 결국 우리들의 문제인 것을...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은 발생
사회
윤광제 기자
2021.09.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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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비아냥 거리나, 미래지향적이지 못한 완도문화는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비판과 비난은 잘하지만 어떤 테마를 가지고 토론하고 미래지향적인 안을 만들어지역발전을 이루는 것은 정말 서툰 것 같다. 아니 완도 문화가 그런 것인가. 중장년, 청년문화 지원 육성한다고 구호는 무성하지만 정책, 예산 속에 없는 것 같다. 장보고 고양이 테마는 작년부터 장보고 산업화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노력을 신문, 학계 등을 접촉하여 다각적으로 어떻게 하면 반려동물 1200만 시대에 고양이를 테마로 산업화를 이루어볼 것인가에 대해 노력을 해보았으나 완도
기고
윤광제 기자
2021.09.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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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항 다 썩는다해양수산부문 특급기술자인 완도 향우가 완도항 중앙방파제 축조공사 환경영향평가서(초안)요약문을 검토후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린데 이어 조사결과가 통과의례 수준이라며 혹평을 내렸다..그동안 공사시행에 앞서 주민들의 건전하고 근거있는 반론을 요구한 전남도청 해운항만과와 시행사측은 전문가의 반론에 어떠한 응답을 할지 공사에 관심을 가진 완도군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일 완도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완도항 중앙방파제 축조공사 관련 마지막 주민설명회는 토론장이 말싸움 대잔치로 끝이 났다. 이 과정에서
사회
윤광제 기자
2021.09.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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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사회혁신네트워크(이하 완사넷)가 2021 전라남도 사회혁신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바다가 품기엔 너무 벅찬 쓰레기-Beach Combing’을 주제로 또 한 번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완사넷이 주최 및 주관을 하고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 요트 클럽에서 후원하는 ‘Beach Combing’사업은 해변을 머리빗으로 빗기듯 쓰레기를 수거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요트를 타고 일반 어선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을 골라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이다.황장복 완도요트클럽 회장의 선박 지원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완사넷 회원과 연
사회
윤광제 기자
2021.09.09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