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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4회 섬의날 in 울릉도 행사 취소는 예견된 일이었다.8일 경북 울릉군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태풍 ‘카눈’으로 인해 무산됐다.이번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섬의 날 행사는 경북 울릉군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국가 행사로 울릉군 소재 민관은 성공적 개최를 위해 특별히 심혈을 기울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행안부의 안일한 행사 준비에 대해서 논란이 일면서 향후 행사에 섬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야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는 상황이다.당초 울릉군은 섬의 날 행사에서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등 4개 중앙부처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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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제 기자
2023.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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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를 일컬어 ‘해양 패권의 시대’라고 한다. 각 국가 간의 역량이 바다에서 표출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익히 알다시피 세계의 해양경제를 주도하며 정복 전쟁과 국제 무역을 선도했던 국가들을 바다를 먼저 장악했다. 15~16세기에 펼쳐진 소위 ‘대항해시대’에는 포르투갈, 스페인이 그러했고, 18세기 말부터 시작된 제국주의 시대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미국, 일본이 그러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압도적 힘을 바탕으로 세계의 바다를 장악하고 있다.각 국가들은 저마다 가지고 있는 정치, 경제, 문화, 군사 등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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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제 기자
2023.01.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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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방자치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주민의 대의기관이며 의원은 그 구성원이다. 지방의회의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의회에 부여된 고유 권한 중 대표적인 것은 예산안 의결권과 결산안 승인권, 감사와 조사권 그리고 조례 제정권과 개정권이 있다. 이 외에도 의정 활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군정 질문이 있다. 이는 자치단체장과 부서의 장 등을 본회의장에 출석시켜 행정 전반에 대하여 직접 질문하고 답변하는 형식이다. 이것은 의회의 기능 중 대표적인 것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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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제 기자
2022.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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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제48대 경문왕의 설화가 있다. 소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전설이다.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인데, 요약하자면 문제의 주인공인 경문왕은 왕이 되고 난 뒤 갑자기 귀가 쑥쑥 자라 당나귀 귀처럼 길어졌다. 왕은 이를 감추고 싶어서 늘 두건을 했는데,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왕의 두건을 만드는 복두장이 한 사람 뿐이었다. 그러나 복두장이는 ‘사실을 발설하면 죽인다’는 왕명에 따라 숨기고 살다가 화병으로 죽을 상황이 됐다. 이에 복두장이는 속 시원히 소리 질러보고 죽겠다며 대나무 숲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외쳤다. 복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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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제 기자
2021.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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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당선인 신분이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민생 해결을 위한 행보로 ‘영암군 대불국가산단 규제 전봇대 뽑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당시 MB정부는 지금으로 치면 적폐에 해당하는 용어로 ‘규제 전봇대’를 각종 행정 규제의 아이콘 삼아 폐단 척결에 나섰다. 사실 대불산단 전봇대의 경우 당시 법에 의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대불국가산단은 1997년 영암군 삼호읍 나불리에 들어설 때 국토의 균형발전과 중국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조성된 산업단지로 당초 첨단 산업 관련 업체를 유치하려 했으나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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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제 기자
2021.04.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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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학교의 수업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로부터 시작해서 교사, 교수방법 전문가, 학교 행정가, 학자, 그리고 정치가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학교의 수업을 바라본다.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 교사나 교수방법 전문가 또는 학교 행정가들은 학교 수업을 개선하기 위해서, 일부 학자들은 학교 수업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리고 정치가들은 학교를 그들의 목적에 맞게 개혁하기 위해서 관심을 갖는다. 이처럼 다양한 관심은 학교 수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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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제 기자
2020.07.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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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보길도에 갔다. 보길도를 떠나 광주에 온 지 1년 반만이다. 당연히 못보던 건물도 새로 생기고, 면장이 바뀔때마다 보이는 주변의 변화도 느낄 수 있었다. 보길도는 전복양식이 번성한 이후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고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섬'으로 알려져 있다. 연로한 부모들의 뒤를 이어 전복양식에 투입되는 자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다. 좋은 현상이라고 본다. 친구집 아랫동네에 또 하나의 돌아온 젊은이가 있었다. 서울에서 웨딩플래너로 일했다는 애 엄마와 아들이 함께였다. 그런데 그 집은 전복양식을 하는 집이 아니란다. 늙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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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제 기자
2020.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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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광활한 우주가운데 작은 하나의 개체로서 우주 속에 먼지보다도 작은 존재이다. 태양계를 중심으로 은하계에 속해 있는 작은 먼지덩어리라 할 수 있다. 우주에는 태양계와 같은 은하계가 10억 개가 넘게 존재 한다고 하니 우주의 광활함과 지구와의 비교는 먼지보다 작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우주에는 행성계가 많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지만 확실하게 알려진 유일한 예는 태양계(太陽系) 하나뿐이다. 태양계는 일반적으로 태양, 9개의 행성과 그들의 위성(衛星), 소행성(小行星), 혜성(彗星), 행성간 티끌, 주로 태양풍(太陽風:태양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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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제 기자
2020.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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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에 소재한 하버드대학교는 세계 제일의 대학으로 유명하지만 도서관은 더 유명하다. 그곳에는 수많은 격문(檄文) 가운데 ‘피할 수 없는 고통이라면 즐겨라’라는 글귀가 붙어 있다. 미국 드라마 ‘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들’이 국내에도 인기리에 방영된 바 있지만, 공부벌레들이 성공을 위해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도전정신과 열정을 잃지 않기 위해 마음에 새겨두는 글이다. 격문은 무려 40여 종에 달한다. 몇 년전에 우연히 라디오방송에서 박찬호·김연아 선수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나라 경제는 10년 주기로 위기가 닥쳤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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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제 기자
2020.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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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에 일렁이는 청보리 물결과 흩날리는 벚꽃잎, 생각만 해도 설레는 봄이 왔건만 코로나19로 인하여 발이 묶인 상춘객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급기야 전 세계 확진자가 110만 명이 넘고 사망자도 6만여 명에 달하면서 인류의 대재앙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상 초유로 4월 개학, 온라인 학습, 학사일정 조정 등을 발표하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행동지침에 전 국민의 동참을 당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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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민신문 기자
2020.04.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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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온 국민의 마음이 얼어붙었다. 공장은 멈췄고 시장엔 발걸음이 끊겼으며 식당마저도 손님이 귀하다. 이런 시기에 기부로 선행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한 연예인이 기부를 하고도 그 기부금이 적다고 조리돌림을 당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논란이 된 연예인은 이시언이라는 배우다. 당초 그는 재해구조협회에 기부를 하던 선배를 따라 작은 정성을 보탰을 뿐이다.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사람들에게 기부문화에 동참을 유도했다. 그런데, 그게 독이 됐다. 연예인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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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제 기자
2020.03.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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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에 물폭탄이 쏟아지던 날 군수는 해외 출장중이다. 올해 군수의 해외 비즈니스가 활발하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군민 눈길은 따갑다.올해 상반기 홍콩 국제식품 박람회 참가, 상해 시장개척단 출장에 이어 지난달 25일부터 LA에서 미국시장개척단의 상품설명회, 해외투자유치 설명회, 그리고 29일부터는 프랑스 파리에서 해조류 유럽시장 유통 판매 협약과 시식행사, 1일에는 로스코프에서 해양바이오기술 교류협력 등.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LA수출상담회에서 총 63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업무협약 9건, 수출계약 8건, 수출 750만불의 계약
칼럼
변중섭 기자
2019.10.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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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이 우리사회의 구성원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결혼이주여성을 비롯해 해양·수산업 분야, 농·축산업, 제조업, 서비스업까지 우리사회와 경제에 외국인근로자들이 차지하는 영역은 점점 늘어만 간다. 다문화사회를 부정할 수 없다.우리와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와 문화가 다르니 한편 외국인에 대한 배타적인 감정과 선입견을 가질만하다.그러나 그들은 고향을 떠나 먼 이국땅에서 돈벌이에 나섰고, 낯선 환경과 낯선 문화에 적응하면서 느끼는 소외감과 편견에 부딪혀 싸워야 하는 ‘사회적 약자임’을 우리는 인지해야 한다.외국인근로자들이 먼
칼럼
변중섭 기자
2019.09.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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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어·귀농·귀촌 지원책 강화, 청년일자리 창출, 정착 지원 프로그램 다각화, 외지 거주 근로자 유입, 주소 이전 독려, 출산장려 지원,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 정주기반 확충 등.이는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많은 자치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인구 유인책이다. 수많은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미미하거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저출산·고령화가 심각하고 그에 따른 인구의 자연감소, 교육과 취업기반이 약한 탓에 청년인구 유출로 인한 사회적 감소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농어촌지역 자치단체들의 지방소멸 위기를
칼럼
변중섭 기자
2019.09.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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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둔 이맘때가 되면 빠지지 않는 뉴스가 있다. 임금체불에 항의해 농성을 벌이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모습이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수십미터 고공 크레인에 올라가 목숨을 담보로 농성을 벌이는 근로자의 모습은 한껏 들떠 있는 명절의 어두운 이면이다.그러나 먼 곳의 일이 아니다. 우리 지역에도 이러한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크레인 고공농성이 벌어졌다.지난 5일 완도읍 한 아파트건설현장에서 한 근로자가 크레인에 올라 수개월간 체불된 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하도급자인 A씨는 자신이 거느린 일용직 근로자들의 체불임금 6천여
칼럼
변중섭 기자
2019.09.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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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5일시장의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이 착수 보고회를 갖고 시작을 알렸다.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이란 편리한 지불결제 시스템 개선 또는 구축사업, 고객신뢰 제고사업, 위생청결관리 사업, 상인조직 역량 강화사업, 안전한 시장환경 구축사업 등 5대 핵심과제 등 기본 역량을 점검 보완하고 테마가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정부의 희망사업 프로젝트-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의 전 단계로 내년 2월까지 위의 5대 핵심과제라는 단위사업 추진이 우선이다. 완도군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를 유치했고, 현재 소상공인시
칼럼
변중섭 기자
2019.09.0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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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기도에 있는 평범한 학교에 부임하여 점차 규모가 큰 학교로 근무하다가 귀촌을 하기 위해 전라남도 학교로 도 전출하였고 지금은 은퇴하여 새로운 인생을 갖고자 조그마한 텃밭과 정원 그리고 동백 숲을 가꾸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교사로 지내온 세월들을 아련히 떠올릴 때 마다 학생들과 함께 열정을 가지고서 노력했던 그 시간들로 돌아가 사랑과 보람을 새롭게 느껴봅니다.저의 집 바로 건너편 전라남도 청소년 수련원에서 아이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볼 때는 더욱 지난 교사 생활이 그립고 그 안에 내 자신이 있는 듯합니다.언제가 경기도
칼럼
완도군민신문
2019.09.0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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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출신 해상영웅 장보고대사의 기념비와 동상이 사라졌다.제주 법화사 경내 장보고 비와 동상이 서있었던 자리. 지금은 텅 빈 공터에 서 있는 (사)장보고연구회 회원들의 심정은 참담했다.2년전 장보고대사의 비와 동상을 땅에 묻어버렸다. 제주도 문화재위원들은 법화사를 장보고대사가 창건한 사실과 창건 연대가 불확실하다는 이유를 들어 법화사에 철거를 요구했다. 더구나 허가받지 않은 무허가 시설이라는 것도 한 이유였다. 철거하지 않으면 보조금을 주지 않겠다는 협박도 어이가 없다. 납득하기 어렵다.대웅전에 모셔진 장보고대사의 영정도 한 쪽 구석
칼럼
변중섭 기자
2019.08.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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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덕-백향목숲휴양림 펜션 대표-스포츠 전문지도사-전 해남북평중학교 교사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면이 많다. 공교육에 대한 불신과 교육정책의 혼선으로 학교 교육의 현장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학교장의 교육 자율성을 지금보다 높여주기 위해 학교장 공모제나 우수교사 초빙제를 더 확대하고 그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원활하게 도와주어야 한다.교원의 자발성은 미래 사회에 대한 적합한 인재 양성과 공교육의 내실화로 한국교육의 일반적인 과제 해결을 위한 대안적 노력이 포함되어 교육
칼럼
완도군민신문
2019.08.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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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북 정상이 역사적 첫 판문점 만남을 가진데 이어 불과 몇 달 전 현직 미국 대통령과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첫 조우할 때는 드디어 한반도의 봄이 오는가 하는 기대에 부풀었다.하지만 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2일 일본이 수출처리절차를 간소화하는 27개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중 유독 한국만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 각의 결정을 강행했다. 사실상 경제전쟁을 선포한 것이다.그 이후 주목할 만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에 대해 무덤덤했던 해방 이후 세대들의 일본 역사관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
칼럼
변중섭 기자
2019.08.21 22:07